‘재규어의 경쟁력은 차별화!’

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

--“재규어 올뉴 XJ 출시 전 회사 내부적으로 독일 경쟁 모델과 비교 시승한 결과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지난 9월 10일 제주 시승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재규어 올뉴 XJ의 성능에 대해 강조했다.

올뉴 XJ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경쟁하는 최고급 모델로 럭셔리카에 스포츠카 콘셉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쿠페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동력 성능이 ‘색깔’ 있는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또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는 등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10개의 전국전시장과 함께 내년에 딜러 2곳을 추가해 판매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본사와 딜러의 우수한 팀웍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신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해 1997년 BMW코리아에 입사했다. 2003년부터 페라리·마세라티 국내 수입원 총괄이사를 담당했으며 2008년 4월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초대 대표이사직을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