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닛산, 이제는 GM으로

       GM, 마케팅 부사장에 Joel Ewanick 임명


-- 제너럴 모터스는 오늘 날짜로 최고 미국 마케팅 임원에 Joel Ewanick을 임명했다. 현 49세인 Ewanick은 5월 24일부터 북미 GM 법인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활약하면서 시보레, 뷰익, GMC, 캐딜락 브랜드와 GM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Ewanick은 지난 3월까지 닛산의 북미 법인의 마케팅 부사장으로, 그 전에는 3년 동안 현대 북미 법인 부사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GM은 품질 향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에서 고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Ewanick에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시켜주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이미 작년 12월 GM CEO로 취임한 Whitacre는 "빠른 시일 내에 판매 및 마케팅의 변화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분석된다.

캘리포니아 소지 전문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Auto Stratagem의 사장인 Dan Gorrell은 "GM이 브랜드 이미지를 빠른 시일 내에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었던 중 Ewanick이 리스트에 유력 인물로 올라가게 되었다. GM이 그를 선택한 이유 중 가장 첫 번째는 현대 자동차에서 그가 이뤄낸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GM의 북미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8.7%,  2006~2009년 평균 점유율보다 4.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