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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1
등록자 엄명도 작성일자 2011-08-19 오전 10:16:08



노출 땐 폐 손상까지 유발

경보발령 때는 외출 자제를

오존은 화석연료 중에서 휘발유의 생산, 사용과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공업용 용제를 사용하는 산업공정과정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자동차 도장공정에서 강한 냄새를 일으키는 신나 등의 휘발성물질(VOC)이 배출된다.
 
이 휘발성물질은 여름철 햇빛이 강한 오후에 대기중 질소산화물과 휘발성물질이 광화학 작용 반응을 일으켜서 오존(O3)을 발생하게 된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대기 온도가 26도에서 1도 올라갈 때마다 사망률이 최고 2.6% 높아진다. 서울의 경우 오존 농도가 10ppb 높아질 때마다 사망률이 0.9% 높아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991~2007년까지 전국 7대 도시의 여름철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다. 온도가 높을수록 체온을 낮추기 위해 심장이 무리한 혈액순환 활동을 하기 때문이며 바람이 없고 햇빛이 강한 무더위에 생긴 오존이 호흡기계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존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냄새를 맡다’를 뜻하는 그리스어(Ozein)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며 상온에서 약간 푸른색을 띠는 기체나 액체가 될 때에는 흑청색, 고체가 될 때는 짙은 자주색을 띤다.

산소에 분해되는 성질을 이용해 자동차 실내 공기정화에 오래 전에 사용돼 왔으나 요즘은 인체 위해성이 알려지면서 차량용은 사용하지 않는다.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음료수 소독, 섬유표백, 정수처리, 오수, 폐수의 악취 제거에 사용된다.

◆ 인체에 미치는 영향
주로 자동차의 배출가스나 난방기, 발전소, 주유소 및 세탁소 등에서 발생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주요 발생원이다. 무더운 여름철에 자주 발생되며 특히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바람이 적게 불고 햇볕이 강하고 25℃ 이상의 고온이 연일 계속돼 광화학 반응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 오존 발생량이 크게 증가한다. 이밖에 X레이, 용접설비, 분광 사진기와 일반적인 전기 발생설비 등에서도 소량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은 사람에게 어떻게 노출될까? 입자로 된 물질이 아닌 관계로 빨래나 음식물에 해롭거나 잔존하지는 않으나 호흡을 통해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고 액체상태에서는 피부, 눈, 점막의 접촉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
 
오존의 영향으로는 발생량이 증가하는 날에는 호흡기 질환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주의해야 하고 특히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에 노출되면 맥박과 혈압이 감소할 수 있으며 나른함, 어지러움, 두통, 피로한 증상이 나타나고 흡입할 경우 폐 손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피부에 액체 상태의 오존이 직접 접촉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눈에 노출되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심지어 농작물의 수확량도 떨어뜨린다고 한다.

오존은 지상에서는 주의해야 할 물질이지만 반면 높은 하늘에서는 보호해야 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약 20~30㎞ 상공에 있는 오존층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해 인간의 건강을 보호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9월16일은 오존층 보존의 날).

우선 오존이 있는 물질을 삼켜 의식이 없을 경우, 물 등 아무것도 주지 말고 왼쪽으로 눕히고 머리를 낮춘 자세를 유지하고 구토 여부를 확인한다. 오존이 있는 물질을 호흡했을 경우 즉시 환자를 신선한 공기가 있는 장소로 옮기고 호흡이 곤란하면 산소를 공급하고 환자를 따뜻하고 편안한 상태로 유지시켜줘야 한다.

피부에 노출됐을 때는 오염된 의복을 즉시 제거하고 노출된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눈에 들어갔을 때는 많은 양의 물로 적어도 15분 정도는 씻어내야 한다. 만약 자극, 통증, 부종, 눈물, 눈부심이 지속될 경우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오존 저감대책은 뭘까
우선 환경부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정책기본법’ 제10조에 별도의 환경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8시간 평균치 0.06ppm 이하, 1시간 평균치 0.1ppm 이하로 설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는 다중이용 시설의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해 오존의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0.06ppm 이하)을 정해 놓고있다.

그리고 대기 중에 오존 농도가 일정 기준치 이상 높게 나타날 경우, 지역주민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오존 경보제를 매년 5~9월에 실시하고 있다(대기환경보전법 제8조.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나거나 높아질 것으로 판단될 때 경보를 발령을 내려 지역거주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자동차가 많은 미국과 일본의 대도시에서는 이미 1970년대 초부터 오존경보제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4단계, 일본은 3단계의 발령기준을 설정하고 있고 오존경보제는 일반적으로 오염농도 수준별로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로 구분해 발령한다.

우리나라의 오존경보제도 도입은 1990년 이후 자동차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오존의 오염이 심해지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오존오염에 의한 위험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방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1995년7월부터 서울지역에 국한해 오존경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1996년7월에는 인천, 1997년7월부터는 기타 대도시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표_1 경보발령 때의 조치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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