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페라리
에어컨 회로도
'
 
 
HOME > LIFE > 무비&공연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0
등록자 한영국 작성일자 2009-01-30 오후 4:27:41



지금 당신의 이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병원, 곧 숨을 거둘것 같은 노모와 그의 임종을 지키려는 딸이 있다.
창밖엔 바람이 불고 TV에서는 허리케인이 몰려오고 있다고 떠들어댄다.
당장이라도 '임종하셨습니다' 소리가 나올것같은 노모는 거꾸로 가는 시계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뜬금없이 딸에게 다이어리 한권을 읽어달라고 한다. 딸은 다소 황당하지만 엄마의 부탁 그것도 죽어가는
엄마의 부탁을 마다할 리 없다. 그리고 다이어리속의 벤자민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한글로 직역하면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혹은경우)'쯤 되겠다.
영화는 기이한 인생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절정노안(老顔)으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벤자민은 피부색이 다른 부모를 만나 요양원에서 죽음을 앞에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절대미모 데이지를 만나고 세월속에 두사람은 만나고 헤어지며 뒤엉킨다...... .

영화는 인생의 순간, 기억,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벤자민은 6살의 데이지를 만난순간을 잊지못하고 요양원에서 죽어가는이들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벤자민은 엉켜가는 인생속에 다른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하는 운명속에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관객에게 넌지시 묻는다
당신은 어떤인생을 살고있는가?

데이빗핀처는 갈수록 순해지는 느낌이다. 뮤직비디오로 현란한 영상을 선보이며 나타난 그는 에일리언3에서 패쇄적인 공간의 두려움을 표현했고 세븐에서 서스펜스의 획을 긋더니 파이트클럽으로 지존에 오른다. 패닉룸에서 잠시 주춤하더니 조디악에서는 슬슬 노티를 발산했던 그가 뜬금없이 드라마의 감독이 되었다. 사실 데이빗핀처가 감독이라는것을 듣고난 후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스릴러..인줄 알았다.

브래드피트는 CG의 홍수속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사실 주연배우가 누군지 모르고 보면 1시간정도는 '저게누구지?'할지도 모른다. 다만 극 후반 당췌 더이상 젊어지질 않는 그는...안타깝다. 케이트블란쳇은 매체에서 뿌리는 여신포스는 아니지만 나름 선전했다. 허나 발레학교 입학할때 그녀는 좀...역시..세월에 장사없는것 같다. 영화의 에이스조연은 퀴니역의 타라지 P. 헨슨 이다. 애니멀에서 받쳐주다가 허슬앤플로우에서 미칠듯한 보이스를 선보이던 임산부, 실제로 남편의 죽음을 경험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그녀는 이번에도 70년개띠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설령 오스카가 이영화를 외면해도 그녀만은 수상하기를 기원해본다.

     <타라지P.헨슨>

영화는 조디악의 2시간30분기록을 제치며 장장 2시간46분이라는 경이적인 러닝타임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사실 92년에 초고를 받은 데이빗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이작품을 만들게된 만큼 할말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좀 지루했던건 사실이다.

영화는 국내 팬들에겐 하루키의 상실의시대 덕에 알려진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zby)'의 작가 F. 스콧 핏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동명 단편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다. 포레스트 검프를 집필한 에릭로스가 각색과 각본을 맡았고 본시리즈의 캐서린캐네디, 인디아나존스시리즈의 프랭크마샬, 파이트클럽의 신샤핀이 제작을 맏았다. 촬영은 데이빗핀처와 오랜기간 호흡을 맞춘 클라우디오 미란다가 참여했다.

1918년 루즈벨트 대통령의 등장을 시작으로 이영화는 2차대전, 비틀즈의 등장 등 미국의 역사속을 살아가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내팬들에게는 미국역사의 흐름속에 얼마나 이입될 수 있는지도 과제로 남겨졌다. 다소 지루하고 다소 슬퍼서 보고나면 힘이 쭈~욱 빠질 수도 있지만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쯤 당신은 연인보다 어머니가 더 보고싶을것이다. 


인생을 반추해보면서 현재의 소중함을 느끼려는 당신은 강추!!
피트의 간지를 기대하며 2시간쯤은 참을 수 있는 당신도 강추!!
13개의 오스카를 가질 수 있는 영화를 보고싶은 당신도 강추!!
다만..조디악이 지루했던 당신은 극~~~비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는 2월 12일에 개봉한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