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및 정보 기기 시장을 선두하는
      
        헤스본의 파워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늘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1.먼저 올 2007년 자동차서비스전시회에서 미래형 신개념 정비 문화 창조를 내세웠는데 이번 전시회에서의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기술과 마케팅 모든 면에서 헤스본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많이들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지방에서도 많은 정비인들이 방문을 했지만 정비 기기 전시만 있었을 뿐 그것들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정비 시장을 탈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2.현재 헤스본은 환경 경영체제 ISO 14001 인증 획득, 특허출원 7건 등록, 실용신안 출원 34건 등록, 의장출원 17건 등록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경력의 바탕이 되는 원동력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헤스본은 모든 제품의 개발 기본 취지를 고객의 가치 창출에 두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헤스본의 현재를 있게끔 했으며 미래의 청사진도 펼쳐보일 수 있는 강력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헤스본은 정비업계 최초로 2001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인가받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자동차 정비 및 정보기기 부동의 1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헤스본 기술연구소는 고품위 설계로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월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며 부품 표준화로 제품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기술력 확보로 개발 및 특허 기술을 획득함으로써 비경쟁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전력질주하고 있습니다.
 
3.과거 5년 동안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로 헤스본의 내수 판매는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2004년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07년 1분기를 보았을 때는 그 감소세가 더 하리라 예상됩니다. 이것의 원인은 무엇에 있다고 생각하시며 그에 대한 앞으로의 방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아마도 증권정보를 보고 그러한 질문을 던진 것 같습니다. 질문한 것처럼 경상이익과 매출이익은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비한 증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경상이익이나 매출에 초점을 두는 경영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중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헤스본의 판매 아이템을 고부부가가치로 끌어냄으로써 한 단계 발전된 헤스본의 모습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빠르면 내년 초쯤 가시화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부부가가치라 함은 리프트에 IT와 디지털 등의 기술을 접목시킨다든지, 휠얼라인먼트나 휠 밸런스 등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4.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중국 등지에서의 헤스본의 마케팅과 성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패의 요인이 있었다면 함께 말씀해 주시고 특히 1994년에 첫 진출했던 중국에 대해서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헤스본이 진출을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국가가 있다면 어떤 나라들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 국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없다면 앞으로 어떤 국가로의 진출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박람회인 오토메카니카에 참가했을 때 높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입니다. 현재 헤스본은 품질 선택에 있어 까다로운 국가, 예를 들어 유럽이나 일본 등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매출이 일어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헤스본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지난 6년간 1500대의 리프트가 판매된 일본의 경우는 이미 헤스본라는 이름에 대한 인지도가 있습니다. 헤스본 재팬을 설립한 이유는 제품 판매와 더불어 AS까지도 헤스본의 기술을 직접 접목시키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물론 헤스본은 일본에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의 헤스본 기술 역할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현지화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스티커 조차도 일본화 해야 한다는 것이죠.
현재 북경이 1.4가구당 자동차가 보급되어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북경 올림픽 이후의 중국은 눈부실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 속도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에 과연 저가 시장만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헤스본은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여 중국 자체 내의 중·고가 브랜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입니다.

5.한국에서는 자동차 산업 대비 정비 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정비 산업이 많이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또 그렇습니다. 이러한 실정에서 헤스본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두주자에 서 있는 기업의 책임은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국내 정비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그에 대한 헤스본의 역할론은 무엇인지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개구리 우화의 핵심 메시지를 정비업계에서도 잘 감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자신도 모른 채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지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감지할 수 있지만 천천히 느릿느릿 다가오는 미온적인 변화는 감지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입니다. 미온적이고 점진적인 변화가 계속 축적되면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상처와 폐해, 역기능이 일순간에 폭발해 개인이든 조직이든 급속한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정비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의 많은 산업 분야에서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헤스본은 기술의 끊임없는 진보를 통해 정비업계 불황 탈출의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헤스본 부속 카샵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여성 고객 및 예방 정비 등 국내에서 이미 거론되고 있는 문제들, FTA로 국내에 대거 수입될 미국 중고차로 인해 예상되는 정비 시장 등에서도 헤스본의 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솔루션도 함께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